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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컷터리 등 미국체인 10% 폐점 결정

한인 미용업계, 기회일까?
헤어컷터리, 버블스, 살롱시엘로
살롱플라자, 시부 브랜드 구조조정

미용실 체인 브랜드인 헤어컷터리와 살롱시엘로, 버블스, 살롱플라자, 시부의 모회사인 래트너가 이달 말부터 구조조정을 시작, 지점 10%를 폐점한다고 밝혔다.
래트너는 직원 인건비 부담 등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경영상태가 좋은 체인점은 남겨두고 그렇지 않은 지점은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지역에는 헤어컷터리 30곳, 버블스 20곳, 살롱플라자 14곳, 살롱시엘로 3곳이 있다.
한인미용업계는 반사이익 등 장점과 미용인들이 취업할 곳이 적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모폴리탄 미용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로 헤어컷터리에 취업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인점이 줄어드는 것은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헤어컷터리는 우리 학생들을 잘 받아주는 곳”이라며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한국계 미용실에 취업하면 기술이 서툴다는 이유로 혼나고 상처를 많이 받는다. 말이 통하는 사람들끼리 챙겨줘야 하는데, 말이 잘 통해서 더 혼나더라”고 말했다.

박정희 헤어뉴스 관계자는 반사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다니던 미용실이 문 닫으면, 한인이 운영하는 미용실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10% 폐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원장들도 있다. 그레이스 옥 원장은 “한인 고객들은 미국계 체인점에 잘 안가기 때문에 그곳이 문 닫는다고 해서 우리에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사람 머리는 실수해도 잘 안보이지만, 한인들 머리는 다 보이기 때문에 한인 고객은 주로 한국계 미용실을 찾는다”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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