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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덤 주지사 “모든 사람의 희생 요구된다”

VA도 식당-술집 영업금지 명령
학교 학기말까지 휴교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사진)가 모든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폐쇄명령을 학기말까지 연장했다.

이로 인해 페어팩스 카운티 등 대부분의 공립학교가 학교 폐쇄 명령과 함께 일체의 행사 금지 명령을 동반해 졸업식 등도 전면 취소됐다. 노덤 주지사는 졸업에 필요한 요건과 필수시험 요건 등에 대한 유예조치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스콧 브라브랜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은 “매우 아쉬운 결정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졸업요건과 학년 이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원격교육 지침을 정해 곧 하달하겠다고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오는 4월13일까지 봄방학을 연장한 상태로, 주지사 긴급명령으로 인해조만간 온라인 수업 등을 포함한 원격교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는 원격 교육 등이 불가능할 경우 이번 잔여 학기 교육 커리큘럼을 다음 학기에 이월하거나 다음 학기를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노덤 주지사는 기존의 식당-술집 영업제한 명령을 확대해 오락-유흥업에 대한 전면적인 영업금지명령으로 확대했다. 이로 인해 술집과 극장, 이벤트홀, 박물관, 체육관, 실내 운동 시설, 미용실, 이발소, 태닝 숖, 타투 숖, 기타 6피트 이상 개인 거리를 유지할 수 없는 퍼스널 케어 업종, 경마장, 볼링장, 스케이트장, 동물원, 소셜 클럽, 기타 실내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된다. 식당은 배달, 케리아웃과 드라이브 스루 등만 가능해졌다. 영업금지명령은 4월22일까지 계속된다.



술집과 식당이 아닌 소규모 소매업소는 계속 영업이 가능하지만 영업장에 10명 이하의 손님만 머물도록 제한해야 한다. 노덤 주지사는 “우리 모두 희생을 요구하는 기간으로 진입학 있다”며 “앞으로 수개월동안 감염환자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버지니아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만건이 넘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불안과 공포,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하면서 주민들의 우울증이 늘어나고 이로 인한 각종 약물중독과 가정폭력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같은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계속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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