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메릴랜드 DC, 연휴 뒤 3단계 결정

빨라야 20일(월) 3단계 진입

수도권 메릴랜드와 워싱턴D.C.가 독립기념일 연휴가 끝나고 2주 후 쯤에 3단계 규제완화 조치를 시행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지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3단계 선언이 가능하다. 카운티 지도부는 지표상으로는 충분히 3단계 진입이 가능하지만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대면접촉자가 크게 늘고 확진환자도 크게 증가하는지 여부를 관찰하고 감염 가능 기간 14일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따지면 3단계 진입이 가능한 가장 빠른 날은 20일(월)이다.
트라비스 게일즈 보건국장도 “데이터를 면밀히 추적하며 독립기념일이 끝난 후 환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수도권 메릴랜드 지역을 제외한 다른 모든 메릴랜드 지역과 버지니아 지역, 워싱턴D.C.는 모두 3단계 조치에 들어간 바 있다.

마크 얼릭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는 “전국적으로 2차 감염사태를 겪고 있지만, 몽고메리 카운티는 주민의 협조로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릭 군수는 기업체는 가이드라인을 따르면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하기도 했다.

김옥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