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티노에 마스크, 생필품 선물

굿스푼선교회, 폴스처치서
독립기념일 봉사활동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가 4일 폴스처치 컬모 세븐일레븐 앞에서 라티노들에게 마스크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굿스푼은 기부 받은 마스크와 식품, 여름옷, 장난감을 전했다. 최정선 굿스푼 이사장은 “한 집에서 10여 명씩 거주하는 라티노 빈민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약하다”며 “이런 비상시국에 기부에 힘써주는 한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기부한 서옥자 한미국가조찬기도회장은 “라티노 확진자 증가세가 심각하다는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다. 코로나를 예방할 최고의 도구는 마스크와 세정제라고 생각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굿스푼은 매주 4회, 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도시빈민 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김재억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날 때까지 마스크와 세정제, 라텍스 장갑, 쌀과 라면을 계속 확보해야 한다”며 “한인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기증한 물품과 성금에 대해 세금감면 서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703-622-2559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