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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 20일경 백신 풀린다”

페어팩스 15~30만개 할당
노인, 필수직 등 1차 대상자
연말 접종 가능 전망

페어팩스카운티 등 지역정부 차원에서 백신 공급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벤자민 슈와츠 페어팩스카운티 보건국 감염병 최고책임자는 “우리는 현재 백신 수급과 보관, 배포, 접종 등 모든 백신 유통과정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백신공급일정과 방법, 1차 접종대상자 등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백신공급 및 접종과 관련된 종합병원, 닥터스 오피스, 관련보건위생단체 등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배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유럽의 애스트라제네카 백신이 94%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이 승인이 빠르면 12월10일 가능하고 다음날부터 백신공급이 가능하다.
백신은 연방정부가 일괄 선구매가 예약된 상태다. 인구와 감염확산세를 고려해 각 주정부에 배당된다. 주정부가 다시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카운티 등 지역정부에 배포하게 된다.

주정부의 한 관계자는 빠르면 12월 20일경부터 북버지니아 일대에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와츠 책임자는 소방관과 구급대원, 경찰, 필수업종 종사자, 감염고위험군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1차 우선접종대상자 모두 연말이나 연초까지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연말이나 내년 2월 안에 연방정부가 확보가능한 백신은 5천만개에서 1억개다. 인구비례로 따지더라도 페어팩스카운티는 15만개에서 30만개 정도 할당된다.



카운티 보건국은 보건소 등 정부의 직간접적인 관리감독하에 접종할 수 있는 접종장소와 백신물량을 확보하는가 하면 민간의료기관에 배포해 효율적인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슈와츠 책임자는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어 이를 불식시키고 순조로운 백신접종 절차를 이어갈 수 있도록 홍보작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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