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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어려워도 감사”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
연례 추수감사절 행사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BIM, 대표 김봉수 목사)가 21일 선교센터가 자리하고 있는 N. Chester St. 인근의 150 가정을 방문해 추수감사절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선물을 전달했다.

매년 센터로 주민들을 초청해 감사절 행사를 갖고 각 가정에 터키를 선물했지만, 올해는 코비드-19 규제 때문에 행사 방식을 바꿨다. 김봉수 목사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여건조차 안 되기 때문에 통닭과 사이드 메뉴 5가지, 마스크 5장을 준비해 배부했다”고 전했다.

베다니 장로교회, 워싱턴 서머나 교회, 워싱턴 시온장로교회, 트리폴씨 도매상이 물질적 지원과 함께 봉사의 손길도 보탰다. 각 가정 방문은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 관계자들과 베다니 장로교회 청년부(KM)에서 수고했다.

김 목사는 “코비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환경을 더 어렵게 만들어 놓은 것들이 눈에 많이 보인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자존감을 많이 떨어뜨려 놓은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에게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언뜻 들으면 무책임하게 도움만 바라는 것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 그들이 스스로 어려움을 타개하고 싶어도 오래된 시스템의 부조리와 유용한 대응책의 부재라는 한계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BIM 은 줌(ZOOM) 화상 앱으로 4~7학년 학교 온라인 수업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마우스와 헤드셋 없이 공부하는 것이 안타까워 온라인 수업환경을 개선하고자 12월에 아이들에게 줄 선물로 성경책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후원 문의: 571-529-2968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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