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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백신 1차 배급 물량 적어

VA 9만개, MD 7만5000개, DC 8000개

워싱턴지역에 공급되는 코로나 백신 수량이 기대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보건부와 담당 태스크포스인 오퍼레이션 와프 스피드에 의하면, 1차 공급 백신 수량이 버지니아 9만개, 메릴랜드 7만5000개, 워싱턴DC 8000개에 불과하다. 당국에서 12월 초중순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은 모두 640만개에 불과하며, 단순 인구비례로 백신을 공급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워싱턴지역 정부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라콴드라 내스비트 워싱턴 D.C. 보건국장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인근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기 때문에 등록 인구보다는 상주 인구를 감안해서 백신을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스비트 국장은 “적어도 8만개의 백신이 우선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도 “수도 워싱턴 외곽지역으로 연방정부의 주료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주도 각각 30만개 이상의 백신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 배급 기준을 정한 연방식품의약품안전청(FDA)와 국방부, 국토안보부 관계자들은 “감염율과 감염 취약인구 등을 감안해 가중치를 둬서 배급량을 정하더라도 또다른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인구비례로 배분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공평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역정부는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 지침에 따라 백신 초도인도 분량을 응급구조대원 등 A 그룹을 대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내년 초 배정받는 추가물량은 교사, 차일드케어센터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병 질환자, 기타 필수업종 근로자 등에게 접종우선권이 주어진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는 저온냉동보관이 필수적인 화이자 백신 보관을 위해 냉동보관 시설을 구입하거나 임차했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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