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재향군인회 순찰활동 중단

재향군인회, 재준비 필요
경찰, 경고등 및 싸이렌 지적
정식 단체 설립 시급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김인철)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애난데일 한인타운 방범활동 저녁 순찰을 25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향군 회원 10명으로 구성된 순찰단은 24일 오후 낙원식당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일단은 순찰활동을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인철 회장은 “23일 순찰 중 경찰로부터 자동차에 부착한 경고등과 휴대하고 다니는 싸이렌 소리를 지적받았다”며 “치안 활동도 중요하지만 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최근 애난데일 한인타운에 강절도범이 들끓자 재향군인회는 순찰단을 구성, 지난 16일부터 방범활동을 벌였다. 순찰단을 저녁 7시30분터 10시 30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한인업소 위주로 돌며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순찰단은 자체적으로 구입한 경고등과 싸이렌을 켜 경찰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방범활동을 처음 하다보니 준수해야 할 사항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선은 활동을 중단하지만, 다시 하게 되면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순찰에 참여한 단원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특별한 불상사없이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라고 입을 모으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성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