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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생산 전투훈련기 미 공군 최종입찰 임박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4/06 07:06

6월경 최종 업체 선정
‘T-50A 초음속 고등 훈련기’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A(록히드마틴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A(록히드마틴 제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T-50A 초음속 고등훈련기’를 미 공군에 공급하는 사업이 마지막 단계인 최종가격 제안만 남겨두고 있다. 오는 6월 안에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훈련기 납품 사업은 160억 달러(17조원)규모다.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는 보잉사와 스웨덴 사브가 함께 만든 훈련기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미 레오나르도의 훈련기도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워싱턴 사무소 관계자는 5일 본지와 통화에서 “미 공군이 최종가격 제안을 받는 날짜를 아직 발표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다”며 “지난해 연말 미공군이 최종가격을 각 회사로부터 받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조원 사장은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2분기 중으로 미 공군 사업자 선정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 공군 조종사들이 현재 훈련기로 사용하는 40년 이상 된 T-38 350대를 전면 교체하는 사업이다.

한국이 수주할 경우 다른 동맹국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등 부가적인 효과가 크다. 향후 457억 달러 규모(1000대 수출)로 커질 전망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T-50A는 한국 기술 비중이 65% 정도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부품 생산과 반제품 조립, 록히드마틴은 최종 조립과 훈련용 소프트웨어 공급 역할을 맡는다.

T-50A가 선정되면, 경제효과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관계자는 “6.25로 폐허가 돼 미국의 원조를 받아야만 했던 가난한 나라 한국이 불과 70년 만에 자체 기술로 미 공군 훈련기를 제작한다는 게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준비는 지난 2013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록히드마틴은 선행연구에 착수했고, 2014년 양사는 공동 개조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훈련기 최종 조립장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로 선정했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양사는 업무분담 협의를 하며 제안서를 공동 작성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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