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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폭할인 가격표 조심하세요"

K마트•시어스 등 가짜 할인표
프라이스 매치 등 요구해야

물건을 구입할 때 대폭 할인된 가격표가 붙어 있다면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워싱턴 지역 비영리 소비자 조사 단체인 워싱턴 컨슈머 체크북이 지난 해 3월부터 44주에 걸쳐 전국 19개 매장에서 20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세일 기간에 제시한 대규모 할인폭은 많은 경우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 체크북은 가짜 할인폭 가격표를 사용한 업체를 사용 빈도에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공개했다. JC페니•K마트•콜스•시어스 등은 가짜 할인 전략을 항상 사용하는 곳으로 지목됐고, 베스트바이•홈디포•월마트 등은 자주, 스테이플스와 타겟은 가끔, 그리고 베드배쓰앤비욘드와 코스코 두 업체는 합리적인 할인 가격을 제공하는 곳으로 분류됐다.

워싱턴 체크북 케빈 브라슬러는 “항상 이러한 전략을 쓰는 곳으로 꼽힌 매장들의 경우 75퍼센트 이상 큰 할인폭을 표시하고 있는 등 다른 매장에 비해 터무니 없는 할인폭을 책정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타 매장 가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물품을 구입하는 요령.

▷프라이스 매치(Price Match)
프라이스 매치란 경쟁 업체에서 더 싼 가격에 판매할 경우 그 업체와 동일한 가격을 적용해 주는 것으로, 최근 많은 매장들이 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월마트나 애견숍 펫코 등은 오프라인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온라인 가격을 제시하면 둘 중 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며, 베스트바이나 타켓•펫서플라이스플러스 등은 해당 업체뿐만 아니라 아마존 등 온라인의 저렴한 가격을 맞춰준다.

▷MAP(Minimum Advertised Price, 최소 광고 가격)
많은 고가 제품(가전 제품 등) 제조업체들은 중간 도매상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MAP 가격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MAP 가격을 문의하면 매장이 중간도매상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 소비자가 직접 문의해 싼 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는 제도다. 일부 온라인 쇼핑 사이트들도 MAP 가격 정책을 고지하고 중간도매상이나 제조업체의 전화나 이메일을 안내하고 있다.

▷체크북 웹사이트 평점 확인
체크북 웹사이트(Checkbook.org)를 방문하면 매장 및 서비스업체의 품질과 가격 등급 평가를 볼 수 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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