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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M 칼럼]제3국에서의 봉사 활동, 의대 진학에 도움 되나?

폴정 박사 / STEM 연구소장
폴정 박사 / STEM 연구소장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19 13:30

최근 의대 준비 중인 대학 신입생들을 중심을 여름 방학 동안 해야할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많다.

그중에 일부 학생들은 리서치를 위한 인턴십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제3국에서의 봉사 활동이 의대 진학에 얼마만큼의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다고 문의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학교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리서치 프로그램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스템 연구소에서 매년 아프리카 현지 병원에서 의사들과 봉사도 하고 말라리아와 같은 열대성 질병에 대한 연구를 경험한 학생들이 대학과 의대 입시에서 얼마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나의 경험을 자세히 설명해 주곤 한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는 의대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리서치와 해외 의료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처럼 인식돼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도 프리메드 과정에 있는 학생들에게 각종 리서치 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점과 연계된 제3국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실제로 내가 지난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중에 아프리카를 방문했을 때 유럽과 미국에서 온 많은 학생이 여러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심지어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의 경우 단체로 학생들이 아프리카의 조그만 마을에 와서 봉사하는 팀과 함께 숙박하며 지낸 적도 있었다. 의료시설이 열악한 지역에서는 미국이나 한국 같았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간단한 질병도 약이나 시술을 받지 못해 시력을 읽거나 심지어 사망하게 되는 현실을 학생들이 직접 목격하고 느낀다면 내가 왜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학생시절 이러한 봉사활동은 누구에게나 아주 소중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해외 의료봉사 단체는 많이 있다. 각 학교의 게시판만을 보아도 방학 중 해외에서 봉사할 학생을 모집하는 광고가 넘쳐난다. 중요한 것은 의대 지원을 생각한다면 어느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가능하면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 일회성으로 참여하고 마는 것으로는 의대 진학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단기간이라 하더라도 매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다른 여러 곳을 여기저기 돌아가며 조금씩 하는 것보다는 같은 곳을 여러 번 참여해 그곳에 대한 애정과 진실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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