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버지니아 인종간 학력격차 더욱 벌어져

페어팩스 읽기 81%, 수학 85% 통과율

버지니아 학생들의 인종간 학력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 교육부의 표준학력시험 결과 발표치에 의하면 아시안-백인 대 히스패닉-흑인 간 읽기 사험 점수 격차가 예년에 비해 더 벌어졌다.

버지니아주는 매년 3-12학년을 대상으로 표준학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읽기 시험 응사자의 78%가 통과하는 등 합격률은 계속 상승추세이지만 두 그룹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아시안 학생의 89%, 백인 학생의 85%가 읽기 시험을 통과했으나 히스패닉은 66%, 흑인은 65%를 기록했다.

이같은 격차는 최근 2-3년 전보다 1-3% 이상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읽기 시험의 경우 2년전 백인 81%, 히스패닉 59%의 통과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백인 80%, 히스패닉 55%였다.



영어 ESOL 수강학생의 읽기 시험 통과율은 4년전 64%에서 올해 35%로 급감해 각 공립학교 교육청의 관련 예산 삭감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쓰기와 역사 시험 평균 점수는 2-4점 하락했다. 수학은 통과율이 77%에서 82%로 높아졌고 과학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수학 커리큘럼 표준을 수정한 탓에 통과율이 다소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읽기 81%, 수학 86% 통과율로 버지니아주 최고를 기록했다.
스콧 브라브랜드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감은 “페어팩스 카운티 18만명 공립학교 학생들이 뛰어난 성취를 이뤘으나 우리에게도 여전히 인종간 학력격차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수학 통과율이 전년 대비 9% 포인트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그레고리 허칭스 교육감은 “저소득층과 영어 수강 학생 계층에 대한 교육투자를 늘려 이같은 성취를 이뤘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