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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과 함께하는 태권쇼”

한국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
8월6일 조지메이슨대서 공연
브로드웨이 수준 뮤지컬 방불

태권도 시범을 엔터테인먼트 공연 수준으로 격상시킨 대표적인 시범단으로 각광받는 ‘K-타이거즈’가 오는 8월6일(일) 워싱턴에서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인다.

K-타이거즈는 1990년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93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시발점으로 전미국 순회공연 및 세계대회, 월드컵 등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치며 태권도 홍보를 선도해왔다. 현재는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영화, 드라마, K-팝 등 예능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에서는 지난 2012년 공연을 펼쳤고 2015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당시 열렸던 ‘한미우호의 밤’ 행사에서 특별 공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6일 오후 5시 조지메이슨 대학교 힐튼 퍼포밍 아트센터(10960 George Mason Circle Manassas, VA)에서 열리는 공연을 주최하는 마제스틱 USA 태권도 최승민 대표는 “이번 태권도 공연은 주류 관람객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학교폭력’, ‘전쟁없는 세상’, 가족을 주제로 하는 ‘건강’ 등을 소재로 풀어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극적 요소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매튜 안 준비위원장은 "한인 여러분은 물론 주류관객들에게 엔터테인먼트로서 태권도의 재미와 감동을 알리고, 종주국 태권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기량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시간은 총 80분 가량. 1부에서는 격파, K-팝 태권도 댄스, 군무, 호신술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스토리 공연을 통해 메세지를 전달한다. 특히 넌버벌 퍼포먼스로 태권도를 주제로 스토리 구성을 한 작품 ‘비련’, 빠른템포와 파워풀한 동작으로 구성된 태권무 ‘붐붐’, 재즈음악과 마이클 잭슨의 팝송을 재구성한 군무 ‘데인저러스’, 국가대표 응원가에 맞춰 태권도를 피날레 작품으로 연출한 ‘대한민국’ 등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대표는 “이번 퍼포먼스를 기회로 태권도의공연 문화를 미국에 정착 시키고, 향후 태권도 장기 공연을 추진해 한국 문화 브랜드 마케팅 및 현지 태권도 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공연에는 워싱턴 지역 태권도계 인사들을 비롯 지역 정치인과 주류 관객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랄프 노텀 부지사,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등의 정치인과 프레드 오 코넷 HHH개발사 부사장, 전우경 노스이스트 건설 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국기원 태권도 명예5단증 전달식도 함께 열린다.

K-타이거즈 시범단 소속 64명 단원 및 임원진은 오는 2일(수) 입국한다. 공연일인 8일까지 리허설과 영상촬영 및 각 지역 태권도장 방문, 세미나 참석, 페어팩스시 시장실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됐다.

한편 공연 티켓은 30~50달러로 온라인(www.tickets.com)이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K-타이거즈의 다른 공연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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