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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한마당 대회서 챔피언

VA 출신 존 로드리게즈
개인 종합 격파 부문서

버지니아 스털링 출신 태권도 선수 존 로드리게즈(19)군이 한국에서 개최된 ‘2017 안양 세계 태권도한마당 대회’에 출전해 개인 종합 격파 부문에서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로드리게즈 군은 대회 둘째날 세계 각국 35명이 출전한 예선전에서 8.40점 으로 1위를 차지해 결선에 올라 ‘공중 뒤로 돌아 3번 앞차기’, ‘720도 회전 앞돌려차기’, 3.5미터를 뛰어 올라 선보이는 ‘뒷 공중 앞차기’ 등을 완벽하게 성공, 8.60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따냈다.

로드리게즈 군은 13세에 스털링에 위치한 마제스틱 태권도장(관장 최승민)에서 태권도를 수련했으나 집안 형편으로 한떄 태권도를 중단하는 시련도 겪었다. 이에 최승민 관장이 로드리게즈 군을 양자로 들여 집과 직원 숙소에서 학교를 다니게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태권도 수련에 집중토록 했다.

로드리게즈 군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올바른 무도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부터 1일까지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세계 태권도한마당 대회에는 16개 종목에 전세계 64개국에서 5732명 선수가 참가했고, 7만여명 관객들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현득 국기원 원장이 처음으로 갈라쇼에 나서 격파 시범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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