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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재미와 감동 선사합니다”

K-타이거즈, 6일 조지메이슨대서 공연
태권도 진수에 엔터테인먼트 요소 가미

“태권도의 우수성과 화려함을 선보이는 무대로 미국내 태권도의 부흥을 다시 한 번 이끌겠습니다.”

태권도 시범을 엔터테인먼트 공연 수준으로 격상시킨 대표적인 시범단으로 각광받는 ‘K-타이거즈’가 이번 주말 워싱턴에서 공연을 펼친다.

오는 6일(일) 오후 5시 조지메이슨 대학교 힐튼 퍼포밍 아트센터(10960 George Mason Circle Manassas, VA)에서 공연하는 K-타이거즈는 4일 본지를 찾아 대회 의미를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성원을 당부했다.

공연을 주최하는 마제스틱 태권도장 최승민 대표는 “이번 태권도 공연은 주류 관람객에게 K팝과 한류음악 등을 배경으로 태권도를 공감 받을 수 있는 각종 소재로 풀어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는 극적 요소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매튜 안 준비위원장은 “종주국 태권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 기량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방문에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평균연령 15세의 K-타이거즈 소속 30여 단원들이 함께했다. 2일 워싱턴에 도착해 2명씩 조를 짜 미국인들의 가정에서 문화체험하고 있는 단원들은 “바른 몸가짐과 예절로 미국인들에게 놀라움을 주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최승민 대표는 전했다.

이번 공연의 중심무대를 선보일 최유리(22), 이옥현(24), 이강민(24) 사범은 “한류확산과 태권도 정신을 아름답고 활기찬 공연으로 주류 관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브로드웨이에 태권도 전용관을 만들어 장기공연을 펼친다’는 K-타이거즈와 최승민 대표의 큰 계획이 실현돼 “세계 중심지에서 태권도 무도를 펼치는 꿈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힌 이들은 현재 영화,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접목으로 태권도와 한류 확산에 기여하는 K-타이거즈의 주축이다.

최유리 양은 “엔터테인먼트로서의 태권도 공연을 통해 태권도 정신 확산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4살 때 태권도에 입문했다는 이강민 군은 “영화, 음악 전 분야를 통해 보급되는 태권도가 한류의 중심으로 우뚝서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타이거즈 안학선 단장과 공연을 주최하는 마제스틱 태권도장 최승민 대표는 본지 김진석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페어팩스 소재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홍보 기자회견을 가진 K-타이거즈는 이날 오후 페어팩스 시 데이빗 마이어 시장 등을 만나 이번 공연의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K-타이거즈는 1990년대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93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시발점으로 전미국 순회공연 및 세계대회, 월드컵 등에서 수많은 공연을 펼치며 태권도 홍보를 선도해왔다. 워싱턴 공연 티켓은 30~50달러로 온라인(www.tickets.com)이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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