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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춤 사위, 워싱턴 홀렸다”

‘2018 워싱턴DC 풍류’ 공연
김묘선 무용가 등 다수출연

한국 고유의 명절 설을 하루 앞두고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이 살아 숨쉬는 풍류’가 워싱턴 밤하늘을 수 놓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김묘선 워싱턴 전수소(대표 정수경. 이하 전수소)와 글로벌한인연대(린다 한)는 지난 15일 애난데일 노바 어니스트 커뮤니티 예술센터에서 ‘2018 워싱턴DC 풍류’ 공연을 개최, 워싱턴 지역 한인 지도자들과 외국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디딤새 단원들의 난타와 꽃바구니 춤으로 시작된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인 김묘선 무용가의 ‘승무’와 ‘살풀이 춤’, 정수경 대표의 ‘화선무곡’과 ‘진도북춤’, 경희대 장옥주 겸임교수의 ‘대길지무’, 소리청 김은수 단장 및 단원들의 판소리, 경기도립국악단 하지아 단원의 민요, 김묘선·장옥주·정수경 ‘소고춤’ 등을 이어가며 연신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특히 판소리와 민요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추임새까지 넣어가며 우리 가락에 한껏 매료됐다.

이번 공연을 무대까지 이끄는 데 기여한 로사 박 씨는 “승무나 살풀이, 대길지무 등은 우리 고유의 민속 춤이므로 다음 세대에 이 민족의 얼을 전승하기 위해서는 기성 세대부터 더욱 깊은 관심과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로 오늘 자리를 채운 많은 외국인들이 이러한 우리 전통을 경이로운 문화 경험으로 느낀다는 데 큰 자부심과 책임감도 느꼈다”고 강조했다.



또 정수경 대표는 “이번 공연이 무대에 서기까지 한인사회의 뜻있는 사업체 및 단체, 개인들의 후원이 잇따랐다”며 “더불어 앞으로 미 주류사회에 전통 알리기의 일환으로 이 같은 공연 후원에 지속·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혀 주셔 다시 한 번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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