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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하우스콘서트’ 어떠세요?

장영익-황보경-린지 파라다이스 무대 마련돼
젊은 연주자들 위해 한인 의사가 장소 제공

하우스콘서트는 말 그대로 ‘집’에서 열리는 초소형 공연이다.
‘무대’라는 정해진 공간이 없이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형태의 콘서트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부터 3시 까지 포토맥 소재 남명호 박사(이노바 헬스 시스템 의사)의 집에서 열린다. 연주자는 장영익 클래식 기타리스트, 황보경 피아니스트, 린지 파라다이스 (메조 소프라노) 성악가다.

황보경 씨는 “항상 클래식 음악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계신 남명호 박사님께서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자택을 오픈해 주셨다. 하우스콘서트는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영익 씨는 서울 예원예고, 아이딜와이드 아츠 아카데미(켈리포니아), 피바디 음대(메릴랜드)를 졸업하고 현재 쉐난도 유니버시티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2014년 부터 피닉스 아트 메니지먼트 소속 연주자로서 솔로 공연 및 앙상블 공연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황보경 씨는 피바디 음대(메릴랜드)와 노스웨스턴 유니버시티(일리노이즈)를 졸업하고 현재 쉐난도 유니버시티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4년 서울 로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으로 데뷔한 후 솔로 공연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세계의 유수 음악가들과 협연해 온 인재다.



하우스콘서트의 모티브는 19세기 유렵에서 유행했던 ‘살롱’ 연주회다. 작곡가나 연주자 등이 후원자 주택의 살롱(응접실)에서 새로 쓴 곡을 초연하거나 짧은 실내악 등을 연주하던 공연 형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관객과 연주자 간의 직접적이고도 즉흥적인 소통이 으뜸으로 꼽힌다. 그 외 창작을 위한 영감 얻기 혹은 미래 인재 발굴 등의 순기능이 호평 받고 있다.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국악, 가요, 미술 전시와 접목된 형태도 생겨나고 있다.

▷장소: 10030 Ormond Rd. Potomac, MD
▷티켓: 어른 $30, 학생 $20 (오찬 및 음료 포함)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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