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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받고 아파트 코사인 대행

김옥채 객원기자
김옥채 객원기자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1 14:45

1년 렌트비의 10~13% 청구

크레딧이 부족한 아파트 렌트 희망자에게 돈을 받고 코사인을 해주는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거나 신규 이민자 등의 경우 아파트 렌트를 하고자 해도, 크레딧 점수가 높지 않아 코사인 요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한인들의 경우에도 아파트 렌트 코사인에 어려움을 겪거나 지인의 부탁으로 코사인을 해준 사례가 많다.

새로 이민와 아무런 연고가 없는 한인들을 아파트 렌트를 얻지 못해 쩔쩔 매는 모습에 코사인에 인색한 한인들도 한번쯤 도움을 줬던 기억이 있다. 요즘 렌트를 하려고 하더라도 랜로드가 크레딧을 요구하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았지만 크레딧 역사가 짧은 사람, 새로 이민 와서 크레딧이 전혀 없는 사람, 파산과 차압 등의 전력으로 크레딧이 망가진 사람에게는 어김없이 코사인을 요구하고 남들보다 높은 디파짓 금액을 요구한다.

한국에 재산이 아무리 많은 주재원이라고 해도 렌트에는 장벽이 뒤따른다. 1년치 렌트비를 모두 선납하겠다는 의사를 전해도 아파트 관리회사가 고개를 젓는 이유는, 선납한 렌트비를 넣어 관리할 에스크로 계좌를 별도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위기 이후 대형 아파트 관리회사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랜로드도 크레딧을 심사하고 코사인을 요구하면서 렌트 코사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코사인을 보증상품처럼 꾸며 금융상품처럼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렌트 코사인 대행업체 LeaseLock은 자체적인 렌트비 연체 위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청자의 위험을 등급화한 후 1년치 렌트비 총액의 10%에서 13%를 코사인 대행료로 부과한다.

한달에 1천 달러짜리 렌트 아파트의 경우 연간 렌트비 1만2천 달러의 10%인 1200달러에서 13%인 1560달러를 코사인 대행료로 일시불 청구한다. 돈이 부족할 경우 1년치 렌트비의 5-7%를 선납받고 나머지는 다달이 분납하도록 한다.
이러한 대행업체는 세입자가 렌트비를 내지 못할 경우 다른 코사이너와 마찬가지로 렌트비 지불 의무를 지게 된다.

한인들이 측은지심으로 해준 렌트 코사인이 적어도 1년치 렌트비 총액의 10% 정도의 가치는 지니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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