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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덕트 청소 회사 선택 기준

이홍래 / 유리클린 대표
이홍래 / 유리클린 대표

[워싱턴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21 14:47

에어덕트 청소를 꼭 해야겠다고 결정하고 견적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를 알았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회사 선택이다. 수많은 회사가 있지만 다 같은 방법에 같은 가격으로 하는 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무조건 회사가 크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큰 기계로 갖고 온다고 다 좋은 회사도 아니다. 회사가 크고 작은 걸 따지기 이전에 어떤 파워가 센 기계를 갖고 오는지 또는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를 점검하고 업체를 선정하는 길이 우리 집 에어덕트 안에 있는 먼지를 얼마나 빼내는지를 결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회사를 결정 할 때 가장 먼저 물어봐야 할 것이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이다. 99불에 조그만 청소기 하나 가져와서 벤트 주변만 30분 동안 하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하는 건 청소를 안 하는 것만도 못한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에어 덕트 청소를 할 때 모든 덕트를 테이프로 밀봉하는지 또는 한쪽에서 빨아들이고 반대쪽에서 불어 주는 방법으로 청소를 하는지 꼭 확인한다. 그리고 빨아들이는 베큠의 용량이라든지 불어주는 파워를 꼭 체크 하고 아무리 계약을 했더라도 왔을 때 처음에 얘기했던 만큼 기계의 용량이 세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안 하겠다고 얘기한다.

두 번째로 알아야 할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를 물어봐야 한다. 30분 만 걸리는 회사도 있고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회사도 있는데 아무리 작은 집의 덕트를 청소한다고 해도 제대로 된 방법으로 청소를 한다면 적어도 3시간은 걸린다. 제대로 된 방법으로 덕트 청소를 하기 위해서 기계 설치하는 데만도 30분 이상이 걸리는데 방이나 거실에 있는 벤트 마다 그 안으로 호수가 들어가서 청소를 해 주려면 1시간이나 1시간 반에는 도저히 끝날 수가 없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와서 청소한다 해도 기계가 하는 일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시간은 변 할 수 없다.

세 번째로 회사 보험가입이 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의 일이지만 혹시라도 일하는 사람이 다칠 수도 있고 물건에 손상을 입혔을 경우 일하는 회사의 상해 보험이 있어야 집주인이 피해가 없다. 일하다가 다쳐서 집주인에게 보상을 요구하는 재판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만큼 보험 확인은 꼭 해야 한다. 미국 사람들은 계약할 때 보험 확인을 하고 이메일로 보내 달라는 고객도 적지 않다.

정기적으로 에어 덕트를 청소했다고 하는 집도 가서 보면 제대로 청소를 한 집이 얼마 없는 이유 중의 하나가 소비자로서 에어덕트에 대해서 모르고 있기도 하지만 회사를 선정 할 때 꼼꼼하게 따져 보지 않아서이다. 지금까지 회사 선정을 잘 못 해서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면 조금은 깐깐한 고객이 돼서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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