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주택판매가격 29개월 연속 상승
판매량은 7개월 연속 감소
워싱턴 지역 리스팅 업체 브라이트 MLS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월 워싱턴 지역 주택 클로징 판매 숫자는 287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다. 중간주택판매가격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워싱턴지역 중간주택판매가격은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해 42만7천달러를 기록했다. 워싱턴D.C.는 10.6%나 상승해 58만9천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는 6.1% 상승해 56만5천달러를 기록했으나 알렉산드리아 시티는 6.8% 감소해 52만2500달러를 그쳤다.
이밖에도 페어팩스 카운티는 0.5% 상승해 49만2500달러, 메릴랜드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4.0% 상승한 28만9천달러, 몽고메리 카운티는 2.3% 상승해 41만9950달러를 기록했다.
주택가격 상승은 대체로 리스팅 재고 부족 현상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워싱턴 지역 주택 재고량은 1.5개월-1.9개월 어치 정도의 판매량에 불과한 상황이다.
지난 2월 리스팅 재고 주택은 전년동월 대비 7.3%나 줄어들어 있다. 신규리스팅 주택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봄과 여름 성수기에도 리스팅 공급이 부족해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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