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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소유자 순자산, 렌트세입자의 80배 이상

자산격차 역대 최대

주택소유자와 렌트주택 세입자의 순자산 격차가 역대 최고수준으로 벌어졌다.
연방상무무 산하 센서스국 보고서에 의하면 두 계층의 순자산 격차는 8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미국인 순자산의 63%는 주택 에쿼티 자산과 은퇴연금 계좌로 이뤄져 있는데, 미국 가구의 37%는 무주택자 가구였으며, 47.1%는 아예 은퇴계좌가 없었다.
두 자산의 격차가 80배가 넘는 순자산 격차를 불러오는 것이다.

미국인의 가장 보편적인 순자산은 은행 어카운트로, 전체 미국 성인의 90.9%가 한 개 이상의 은행 어카운트를 소유하고 있지만, 은행 어카운트 저축액이 전체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5%에 불과했다.



1년 내내 혹은 일부 기간 동안 건강보험이 없이 지냈던 미국 가구의 중간순자산은 1만6860달러, 1년 내내 건강보험을 유지했던 미국 가구의 중간순자산은 11만4천달러였다.

순자산이 적을 경우 건강한 삶에 대한 기대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것이다. 순자산 격차는 성별과 연령별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35-54세 미혼여성가구의 중간순자산은 1만4860만달러였으나, 같은 연령대의 남성가구 중간순자산은 3만7620달러였다.

하지만 연령대가 55-64세로 올라가면 남성과 여성 미혼 가구간 순자산이 약 6만달러로 비슷해졌다.

대체로 아시안과 백인의 순자산이 흑인과 히스패닉을 크게 앞질렀다. 아시안 가구의 순자산은 15만6300달러, 백인은 13만9300달러, 흑인은 1만2780달러, 히스패닉은 1만9990달러였다.

학력이 높을수록 순자산이 높다는 사실도 잘 보여준다. 4년제 대학졸업자 가구의 순자산은 16만3700달러, 고졸자 가구는 3만8900달러로 네배 이상의 차이로 벌어졌다.

1년 내내 풀타임 직장인을 둔 가구의 중간 순자산은 10만1천달러, 파트타임 직장인 가구는 6만1690달러, 1년중 한번 이상 실직 경험 직장인 가구는 2만2100달러였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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