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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소음 줄어들까?

VA알링턴-MD몽고메리
공동으로 컨설턴트 고용
항로변경 보고서 작업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와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공동으로 항공소음을 줄이기 위해 컨설턴트를 공동으로 고용했다.

연방교통부 산하 FAA에 접수된 2017년 워싱턴지역 3개 공항(덜레스, 레이건, BWI 공항)의 소음관련 민원은 모두 9만6000여건으로,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갑자기 항공운항편이 많아져서 생긴 일이 아니라, FAA가 주정부의 요구를 묵살하고 항공사의 요구대로 항공기 운항경로를 대폭 변경해줬기 때문이다.
두 카운티 정부는 특히 레이건 공항에 이착륙하는 여객기들이 항공유 절약을 목적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항로로 이용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고 주장했다. 두 카운티 정부가 고용한 컨설턴트는 인구밀도가 적은 지역으로 항로변경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FAA는 그동안 레이더 기반의 운항경로 통제 시스템을 운영했으나, 위성 기반 시스템인 네스트젠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면서 항공기 연료와 운영비 절감을 위해 기존의 인구 저밀도 지역에서 인구 고밀도지역으로 운향경로를 대폭 수정 승인해줬다.
특히 레이건 공항과 BWI 공항에 취항하는 항공기 대부분이 인구가 밀집한 워싱턴지역 북부 부도심을 통과하면서 소음 민원이 봇물을 이루게 된 것이다.
메릴랜드 법무부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판결을 이끌어 내면서 항로변경을 위한 컨설팅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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