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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기증자 찾던 워싱턴DC 정지은씨, 제대혈 이식술 받아

조건 맞는 골수 기증자 못찾아 대안 선택
제대혈 조혈모 세포, 골수 조혈모 세포보다 구하기 쉬워
성공적 생착 여부가 관건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정지은씨(워싱턴DC 거주)가 조건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골수 기증자를 찾지 못해 대안으로 '제대혈 조혈모 세포' 이식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대혈 조혈모 세포'는 '골수 조혈모 세포'에 비해 구하기가 쉽다. 골수 이식에 비해 부작용과 위험성이 낮아 '조직 적합성 일치 조건'이 덜 까다롭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골수 조혈모 세포' 이식보다 생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정지은씨의 의료진은 골수 기증자를 찾느라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 의료진은 "첫 이식을 받은 날로부터 100일이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며 "앞으로 몇개월간 차도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인들은 정지은씨가 받은 제대혈 줄기세포가 성공적으로 생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지은씨는 올해 1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은 받았다. 정씨의 백혈구가 악성세포로 변해 골수에서 증식하고, 말초혈액으로 전신에 퍼지게 된 것. 워싱턴지역과 애틀랜타 등 미 전역에서 정씨를 구하기 위해 골수 기증자를 찾아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정씨는 미 해군을 전역한 소아 치과의사다. 정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무료나 저렴하게 치료를 제공해왔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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