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마존 확정에 “집값, 점진적·지속적 상승할 것”

아마존 제2본사 북VA 확정 소식에
활짝 웃는 워싱턴부동산 전문인들

아마존 제2본사가 북버지니아에 들어오기로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은 워싱턴한인부동산 전문인들은 시장 상승세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여유기 부동산 전문인은 “아마존 경제효과의 수혜자가 됐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되고 설렌다”며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서 부동산 거래가 주춤할 것 같았는데도 요즘 거래가 활발한 것을 보며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아마존 정보가 돌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인들은 워싱턴지역 집값 상승세가 5~15%, 많게는 25%까지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수정 부동산 전문인은 “20~25%까지 치솟았다가 10~15% 상승세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알링턴 인근지역은 물론이고 센터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문미애 전문인은 “알링턴과 알렉산드리아, 버크나 센터빌까지는 집값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이지만, 애쉬번 등 라우든카운티나 프린스윌리엄카운티까지 영향이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집값은 5~1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제2본사 영향지역의 집값이 갑자기 오르기보다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최태은 부동산 전문인은 “부동산학에서 ‘기대의 원칙’이라는 게 있는데, 이 이론에 따르면 개발지역 집값은 점진적으로 계속 올라간다. 아마존이 투자를 늘리면 그 효과는 더욱 크고 길어질 것”이라며 “1번 도로와 495벨트웨이를 따라 집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알렉산드리아나 로톤, 폴스처치, 타이슨스코너, 페어팩스까지 영향이 가지만 라우든은 너무 멀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용 전문인은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지역 집값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투자를 망설였던 분들은 과감하게 투자해도 좋을 것 같다”며 “과거 타이슨스코너나 레스턴에 전철 개발 계획이 발표됐을 때 곧바로 집값이 오르지 않았던 것을 볼 때, 이번에도 반짝효과 보다는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워싱턴한인부동산 전문인들은 아마존 제2본사가 들어오면 렌트비가 올라가고 교통체증이 증가하는 단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