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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열들, 독립 위해 목숨 걸고 싸웠다”

제79회 순국선열 추모 행사 열려
기념식·만찬·추모음악회 진행

제79회 순국선열 추모 행사가 17일 페어팩스 프로비던스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선열들을 기억하고, 후대에 가르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주관한 6·25참전유공자회 손경준 회장은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헌신하고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숭고한 희생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며 “우리 후손들에게 일제의 압박과 만행을 널리 알리자”고 말했다.

1부 기념식에서 주미대사관 김동기 총영사는 이낙연 국무총리 축사를 대독했다. 이 국무총리는 “선열들께서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때는 남과 북이 따로 있지 않았다. 조국 분단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으셨다”며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선열들께서 갈망했던 온전한 조국 독립을 향해 한 걸음씩 착실히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본받자”며 “워싱턴에 모인 20만 한인동포의 번영을 위해 봉사하고 한인 권익신장에 애쓰는 여러분들의 희생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세우 국방무관과 김은 독립유공자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부의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정세권 한미자유연맹 총재도 축사했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노래를 부르고 1부 순서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주미대사관은 ‘순국선열의 날 추모 음악회’를 준비한 이성희 워싱턴음악인협회장을 표창장 수상자로 선정했다.

행사는 2부 저녁 만찬, ‘순국선열의 날 추모 음악회’로 이어졌다. 플룻 솔로와 소프라노 솔로, 피아노 솔로, 바리톤 솔로, 바이올린 솔로, YMIC 챔버 앙상블, 테너 솔로, 워싱턴 솔리스트 앙상블 공연이 진행됐다. 이화우, 루마니안 댄스,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심봉사의 이별가, 주 이름 찬양, 그리워, 비가, 아리랑, 넉넉히 이기느니라 등 곡이 연주됐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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