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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 카운티 슈퍼바이저 물갈이 할 수 있나

내년 선거 최대 5명 불출마 가능성

새론 블로바 페어팩스 카운티 슈퍼바이저위원회 위원장(민주, 70세)을 비롯해 최대 5명의 현직 슈퍼바이저가 내년 선거에서 불출마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와 새로운 리더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의 업적을 무시할 수 없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교통체증과 주택난, 물가상승 등으로 새로운 인물이 카운티 행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30년 동안 슈퍼바이저를 지낸 블로바 위원장은 다음달에 내년 선거 출마여부를 발표할 예정인데, 불출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린다 스미스 슈퍼바이저(민주, 프로비던스, 69세)도 측근을 통해 다음 선거에 다시 나올지 확신하기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 헛진스 슈퍼바이저(민주, 헌터 밀, 74세)는 5선 도전 의사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공화당 출신 슈퍼바이저는 최근 강력한 민주당 바람에 기세가 꺾여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존 쿡 슈퍼바이저(공화, 브래덕)은 지난 16일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정치적 갈등으로 수많은 번민을 했다”며 다음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슈퍼바이저 위원장 선거에 자주 나섰던 팻 헤리티 슈퍼바이저(공화, 스프링필드)도 강력한 민주당 도전자를 만나 앞날을 예측하기 힘든 형편이다.

정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은 이참에 카운티 행정부 지도부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벤 트리베트 민주당 정치컨설턴트는 “페어팩스 카운티에 25년동안 그밥의 그나물식 인물이 계속 집권해 왔으나, 현재 인구 110만명 카운티는 과거와는 너무도 달라졌다”고 단언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30-50대 신진 인물들이 대거 출마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로바 위원장은 현재 제프 맥코이 슈퍼바이저(민주, 리, 43세)를 후계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코이가 슈퍼바이저 위원장 선거에 나서면 리 디스트릭 선거가 공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대여섯명의 차기 주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타이슨스 코너를 포함하는 프로비던스 디스트릭에도 스미스 슈퍼바이저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젊은 민주당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

스미스 슈퍼바이저가 내년 선거에 출마하더라도 예비경선에 나서겠다는 후보가 즐비하다. 에리카 알로위츠(39세), 달리아 팰치크(35세) 등이 이미 출마채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유방암 진단을 받은 헛진스 슈퍼바이저의 뒤를 이어받겠다고 나설 젊은 후보자도 네댓명에 이른다. 쿡 슈퍼바이저의 불출마로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민주, VA11지구)의 보좌관 출신인 제임스 워킨쇼우(36세)가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팀 케인 연방상원의원(민주)은 페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디스트릭에서 70%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2년 선거에서 5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공화당 후보가 과연 나올 수 있을지 의문이다.

헤리티 슈퍼바이저를 상대로 린다 스펄링 후보(민주)가 벌써 출마선언을 한 상태로, 헤리티 슈퍼바이저의 정책마다 매번 공격적인 코멘트를 남기고 있다.
이밖에도 페니로페 그로스 슈퍼바이저(민주, 메이슨), 대니얼 스토크 슈퍼바이저(민주, 마운트 버논), 존 포스트 슈퍼바이저(민주, 드랜스빌), 캘시 스미스 슈퍼바이저(민주, 셜리)는 다음 선거 재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아직 도전자가 나서지 않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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