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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샤 프레호플레스 후보 "유색인종 대표 되겠다“

알리샤 프레호플레스 후보(40세)는 수퍼바이저 위원장 선거 출마자 중에서 유일한 유색인종이며 여성이다.

그는 애초 교육위원 출마를 저울질 했으나, 페어팩스 카운티 유색인종 비율이 50%에 달하는데 수퍼바이저 위원장 출마 후보가 모두 백인남성이라는 사실에 통탄하고, 유색인종을 대표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외과의사 남편과 함께 맥클린에 거주하는 성공한 흑인여성 변호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이지만, 조지타운대학 로스쿨 내의 법률구호조직을 이끌고 저소득층 법률지원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다른 민주당 진보진영 후보들처럼 재산세를 인상해 경제적으로 구입가능한 주택 마련을 위한 예산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진보적 공약을 내걸고 있다.
그는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의 82%가 싱글하우스에 거주하고 있어,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할 만한 주택인프라가 크게 부족하다”며 “앞으로 고층 및 고밀도 주택개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실개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기업에 오염물질 배출 부담금을 추가해야 하며, 공립학교 교사 임금을 올리고, 저소득층의 무상프리킨더교육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식당세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운티 주민투표를 통해서 부결됐던 식당세가 내년 초 쉽게 부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오는 11월 총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에 올라설 경우 주정부 차원에서 페어팩스 카운티 식당세 신설법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이에 합당한 능력을 갖춘 인물을 수퍼바이저 위원장으로 뽑아야 하고, 공립학교에 늘어선 트레일러 교실을 보고서 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인물을 정치인으로 키워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가난한 흑인 가정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 학부와 프린스턴 대학 우드로 윌슨 공공정책대학원, 예일대학 로스쿨을 졸업하는 등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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