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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예비선거

한인 투표율 저조, 대책 필요
애난데일, 오전 5명 참여
5명 중 3명은 헛걸음

한인 5명이 데이케어센터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한인 5명이 데이케어센터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11월 5일 본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뽑는 애난데일 예비선거 투표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11일 오전 10시 30분까지 한 명의 한인도 나타나지 않았다.

9시부터 투표소 앞에서 대기한 한인단체장은 “데이케어 센터 여러 곳을 다니며 선거 참여를 호소했지만, 관심이 너무 적다”라며 “정치인들에게 요구할 게 많은데, 이렇게 투표율이 저조하면 한인들이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함께 나온 아시안 민주당 이현정씨는 “아무리 예비선거지만, 참여율이 너무 낮아 안타깝다”라며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선거도 중요하다는 것을 한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경, 데이케어센터 버스가 도착했다. 노인 5명이 내려 투표소에 들어갔다. 그러나 3명이 그냥 나왔다. 김상묵 원로목사회장은 “여기서 투표할 수 없고, 내가 사는 맥클린에 가서 투표하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다른 노인은 “버크로 가서 투표하라고 들었다”며 “버크 투표소까지 또 어떻게 가나. 이번 선거는 건너뛰겠다”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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