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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취임 35일 만에 퇴장, 워싱턴한인들 “민심 따랐다”

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발표
문 대통령 오후 5시 30분 사표수리
“검찰개혁은 꼭 이뤄내야”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물러났다.
장관 취임 뒤 35일 만의 퇴장이다. 조 전 장관은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지 3시간 만인 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 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을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시간 30분 뒤 사표를 수리했다. 문 대통령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 개혁과 공정의 가치는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워싱턴한인들은 국론이 갈라진 대한민국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게 돼 다행이라며, 검찰개혁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 결집 운동을 벌여온 유흥주 한미자유연맹 고문은 “나라가 두 동강 났고, 혼란을 틈타 북한이 쳐들어오는 것 아닌가 우려했다”며 “대통령이 그만두라고 하기 전에 먼저 그만둬 다행이다. 앞으로 여당이나 야당이 수습을 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혁교 미주동포전국협회(NAKA) 회장은 “아쉽지만, 상황이 이러니까 스스로 물러나신 것 같다”며 “핵심은 검찰개혁을 꼭 해야한다는 것이다. 다음 장관이 검찰개혁을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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