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대선 모드 돌입
버지니아 17일부터 대선 예비경선 부재자 투표
예비경선일에 실제 투표장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2월10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버지니아는 메릴랜드나 워싱턴D.C.와 달리 투표당일 유권자등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부재자 투표소는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선관위 사무실(12000 government Center Pkwy, Conference Rooms 2/3, Fairfax ,VA)이며 부재자 투표 우편 요청서 마감일은 2월25일, 그리고 부재자 투표 마감일은 2월29일이다.
페어팩스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경선일 관내 243개 투표소 업무를 위해 모두 2100여명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관위 측은 특히 애난데일과 센터빌, 폴스 처치 등의 지역 투표소에 한국어, 베트남어 이중언어 구사자가 많이 필요하다며 투표소 일일 직원 채용에 많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일일 직원은 유권자의 포토 아이디 체크, 투표 장비 설치, 기표 일람표 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175달러의 임금을 받는다.
2020년 11월3일 대선을 위한 대장정이 2월3일 아이오와에서 당원대회(코커스)부터 시작해 11일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22일 네바다 코커스, 29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 그리고 3월3일 슈퍼 튜스데이를 거쳐 대략적인 후보 판세를 결정짓게 된다.
민주당은 슈퍼 튜스데이에 버지니아를 비롯한 14개주와 아메리칸 사모아, 해외 유권자 프라이머리 등을 개최한다.
메릴랜드는 4월28일, 워싱턴D.C.는 6월2일 등 이미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다음에 예비경선이 치뤄지기 때문에 후보들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민주당은 7월13일부터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공화당은 8월24일부터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에서 각각 나흘 동안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후보를 확정한다.
양당 후보는 9월29일(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 10월15일(미시간주 앤 아버), 10월22일(테네시주 내슈빌)에서 TV토론회를 진행한다.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들이 예비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버지니아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에는 버지니아가 줄곧 공화당 우세지역에 속했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들이 예비경선이 끝나면 아예 발길을 끊었으나 최근 세번의 대선과 버지니아 총선 등에서 민주당 우위가 지속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력 후보 대부분이 버지니아 지역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중량감 있는 인사를 캠프에 배치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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