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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조니 김 “화성땅 밟는 첫 인류 될까”

워싱턴포스트 심층취재
2만여 경쟁자 뚫은 한인 최초 우주비행사

워싱턴포스트(WP)지가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을 수료한 최초의 한인 대니 김 씨의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대니 김은 지난 10일 35살의 나이로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해군 엘리트 특수부대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대니 김은 지난 10일 35살의 나이로 나사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끝마쳤다.

기사에 따르면 김씨는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하버드 의대를 졸업했으며,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응급학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중 우주비행사에 지원했다. 1만 8000명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뚫고 최종합격한 그는 “심장이 초당 100회 뛰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쇼핑 중에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합격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김씨는 해군 네이비실(Navy SEAL)에서 훈련을 받으며 100여 차례의 전투작전을 수행한 미 해군 중위이기도 하다. 당시 전투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은성 무공훈장과 청동성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은성 무공훈장의 경우 미군에게 수여되는 훈장 중 세번째로 높다.

김 씨의 부모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김 씨의 인생이 늘 꽃길이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적도 많았다고. 그는 ‘정체성’을 찾고자 가족들과 떨어진 곳으로 대학을 갔고 그 선택에 대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조니 김은 말했다.
한편 김씨가 이수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훈련자들을 달에 보내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그들을 화성에까지 보내는 것이 NASA의 궁극적인 목표다.



해군 장교, 의사를 거쳐 우주비행사가 된 조니 김. 그가 화성 땅을 밟을 첫번째 인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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