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조니 김 “화성땅 밟는 첫 인류 될까”
워싱턴포스트 심층취재
2만여 경쟁자 뚫은 한인 최초 우주비행사
김씨는 해군 네이비실(Navy SEAL)에서 훈련을 받으며 100여 차례의 전투작전을 수행한 미 해군 중위이기도 하다. 당시 전투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은성 무공훈장과 청동성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은성 무공훈장의 경우 미군에게 수여되는 훈장 중 세번째로 높다.
김 씨의 부모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왔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김 씨의 인생이 늘 꽃길이었던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적도 많았다고. 그는 ‘정체성’을 찾고자 가족들과 떨어진 곳으로 대학을 갔고 그 선택에 대해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조니 김은 말했다.
한편 김씨가 이수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2024년까지 훈련자들을 달에 보내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토대로 그들을 화성에까지 보내는 것이 NASA의 궁극적인 목표다.
해군 장교, 의사를 거쳐 우주비행사가 된 조니 김. 그가 화성 땅을 밟을 첫번째 인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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