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방문, 우선순위로 추진할 것”

6.25참전유공자회 이사회 열려
90세 넘는 회원 비율 50% 이상
손 회장 “시간 빨라, 더 화목하게”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장(사진)이 16일 애난데일 한강식당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해는 환자 방문을 우선순위 활동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총 회원 수 248명 가운데 90세 이상 회원 수가 140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육사 9기생 회원이 세상을 떠나셨다”며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이때 더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찾자”고 말했다.

임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손 회장은 “저와 함께 장례식에 다니고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멀리서 오는 임원도 있고, 운전을 못하는 임원은 부인이 운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보고에서 강천범 감사는 지난 2019년 1만8902달러 가운데 1만3462달러를 지출해 5439달러가 남았다고 보고했다. 지출내역은 총회 및 이사회 비용 3704달러, 제69회 상기대회 3540달러, 10개 단체협조 2650달러 등이다.

6.25참전유공자회는 오는 2월 13일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 메모리얼데이 행사, 6월 제70회 6.25참전 상기대회, 7월 제67회 7.27행사, 10월 개천절 및 국군의 날 행사, 11월 재향군인의 날 행사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심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