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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3% 아래로, 워싱턴 부동산 호황

밀레니얼세대 적극 구매
계약서 10개 이상 들어오기도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가 3% 밑으로 떨어지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매물이 나오면 멀티플 오퍼로 계약이 성사될 정도다. 이렇게 활기를 띄는 이유는 부동산 시장이 가장 활발했어야할 3월부터 5월사이 셧다운 영향으로 매물이 예년의 절반 수준밖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그렇게 고여있던 매물들이 지금까지 쏟아져나오고 있는데다가 이자율까지 사상 초유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주택 구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임스 차 메가부동산 부사장은 “바이어 입장에선 내년에 지금보다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도 낮은 이자율을 원하기 때문에 오픈하우스를 하면 멀티플 오퍼로 계약이 다 성사된다”며 “40만불 초반대의 타운하우스의 경우 계약서가 10개 넘게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낮은 금리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최근 융자 및 재융자 문의가 폭증하고 있지만 실제로 재융자를 받는 사람들은 신청자의 50%도 되지 않는다. 실업수당을 받은 사람들은 재융자를 받지 못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구매에 적극 동참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아파트나 콘도보다 상태가 조금 안좋더라도 타운하우스나 싱글하우스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제임스 차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라우든 카운티의 사우스라이딩의 경우 집값이 센터빌 수준만큼 치고 올라왔다. 그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자들이 늘어나면서 사우스라이딩 쪽으로 많이 옮겨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별한 악재가 없는한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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