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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협회 통합으로 조직 정비

하워드 한인시민협회
MD 한인시민협회로 흡수

한국계 미국시민연맹(전국회장 차영대, 사진)과 메릴랜드 시민협회(회장 박태수), 하워드 시민협회(회장 장영란) 임원 및 (통합)이사진은 15일 저녁 텔레컨퍼런스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 독자적으로 활동해온 시민협회들의 통합을 발표했다.

연초에 시작된 통합 논의는 7월 15일 통합 회칙 통과, 9월 15일 부칙 1조 채택을 거쳐 10월 15일 통합이사회에서의 제 22대 회장 선출 및 조직 개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1년 1월부터 한국계 미국시민협회(LOKA-USA) 전국 체제 운영으로 돌입한다.

통합이사회 이후부터 새 운영 체제가 시작될 때까지 과도기를 원활하게 지나기 위해 각 협회는 현 임원진을 2020년 12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통합 회칙상 회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은 5회로 제한된다. 켈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등 대도시에 설립돼 활동 중인 12개 협회는 지부가 된다. 통합이사회는 미전역에서 활동 중인 25명의 인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차영대 회장은 “시민연맹은 1980년 설립 이후 40년간 시민 권익 옹호, 기회균등, 차세대 육성을 위해 힘써왔다. 22년 전 김창준 연방하원의원 이후 20년간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지 못하다가 2019년 앤디 김 의원이 당선되면서 체면을 유지했다”며 “정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차세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차 회장은 청소년 인턴쉽/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통합된 조직하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5일 채택한 통합 회칙 부칙 1조는 연방 특허를 보유한 메릴랜드 시민협회(LOKA-MD)의 명칭 및 로고를 없애지 않고 한국계 미국시민협회(LOKA-USA) 명칭과 연계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그동안 몽고메리 한인시민협회의 와해, 메릴랜드 한인시민협회 양립, 유사 단체명에 따른 혼란 등이 종식되고 한인 정치 역량 확대 목표를 향해 전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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