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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역 경제 회복 낙관”

VA-MD-DC 수장 한목소리
민간전문가들도 낙관론

워싱턴지역 수장들이 빠른 경제회복을 자신했다.
랄프 노덤 버지니아 주지사는 워싱턴무역인협회 원격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주정부 세수 급감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여전히 건전한 재정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사태 끝나면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개년 종합예산 중 27억 달러 적자가 예상되지만, 불황대비 기금과 긴축재정을 통해 별다른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덤 주지사는 “사태 초반 연방정부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매우 절망적인 상황이었고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 주정부 주도로 코로나 검사 장비와 치료 능력을 확충하며 안정을 되찾았고 민간경제부문 협조도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버지니아 실업률이 코로나 사태 이전 2.6%에서 지난 4월 11.2%에 이르는 등 위기국면이 이어졌다”며 “언제가 될지 아무도 알기 힘든 상황이지만, 사태 종료되면 경제는 무서운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민간전문가들도 워싱턴지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펴고 있다. 버지니아고용위원회(VEC)가 지난 19일 발표한 실업률은 6.1%다. 코로나 사태가 종료되지 않았으나, 강한 고용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자금을 풀어야 경제 회복속도를 높여나갈 수 있다”면서 “연방정부 지원은 주정부와 지역정부 한계를 보충하고, 더 빠른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고 밝혔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서라도 코로나 사태의 조기종료를 위해 기업인들의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근 총 37억 달러 공사비가 책정된 포토맥강 제2 롱브릿지 철교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노덤 주지사는 포기하지 않고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495벨트웨이 메릴랜드 접경인 아메리칸 리전 브릿지 구간 차선 확장 공사예산을 10억 달러 배정해 정체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인들은 워싱턴메트로(WMATA) 운영난을 걱정하기도 했다. WMATA는 연방정부 보조금 고갈 사태를 대비해 올연말 대규모 예산감축을 예고했다. 당국에서는 일차적으로 2억1200만달러 감축을 선언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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