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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 서두르는 워싱턴한인들

한인병원 "준비됐다" 예약자 40명 몰려
발빠른 한인들, 이달 초부터 예약
병원도 인스펙션 마치고 접종 준비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발빠른 한인들이 병원에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을 하고 있다.

애난데일에 있는 이종명 가정의학과에는 40명 가까이 되는 한인들이 예약했다. 23일 이종명 원장은 “이달 초부터 한인들이 예약을 시작했다”며 “70~80세 한인이 가장 많고, 20대도 있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제약회사와 정부가 코로나 백신을 풀면 곧바로 예약자들에게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지난 10월에 버지니아주정부 코로나 백신 프로그램에 신청했고, 인스펙션을 거쳐 승인이 났다”며 “냉장고 온도에서 보관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물론, 영하 70도 이하에서 냉동보관 해야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난데일에 있는 신세계약국은 접종을 시작하게 되면 냉장고에서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약국 관계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냉동보관해야 하는 스토리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감당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아직 정부의 구체적인 지침이 없는 상태여서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센터빌에 있는 하나로약국 관계자는 “접종을 서두르기보다 백신이 풀린 뒤 3~4개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백신 후유증이 어떻게 나타날지, 리뷰가 나온 뒤에 접종을 결정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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