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타운 살리자]‘한국식 포장마차’로 불황 극복

애난데일 한신포차
주말이면 북적북적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워싱턴지역 한인 식당들이 ‘한국식 포장마차’를 설치하는 등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다.

애난데일 한신포차 직원들은 고객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 포장마차 스타일인 야외 식당을 개설하는 등 조치를 취하면서 타운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 식당의 이진수 대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언을 듣고 이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이 힘든 시기에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한국식 포장마차를 설치한 것이 약 한달 정도 되었는데 그 동안은 장사가 잘 돼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던 차에 주정부가 다시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로 단축하면서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사태 속 워싱턴지역에서 최초로 설치된 한국식 포장마차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예상 외로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말에는 70여석의 좌석이 만원을 이룬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주정부가 내린 긴급 행정명령에 따라 대부부의 식당들이 실내 고객 보다는 테이크아웃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등장한 한국식 포장마차는 색다른 식당문화를 선보여 흥미를 자아냈다.


한신포차 포장마차에 일주일에 두번 정도 찾는다는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김광민(53)씨는 “그 옛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너무 좋다”며 가격과 메뉴 모든 면에서 만족을 느낀다고 말했다.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이진수 대표는 “모든 여건이 허락하면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더라도 포장마차는 운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성한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