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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2차 확산세

5~6월 기록 넘어서
10명 검사하면 1명 확진
전파자 찾기도 어려운 단계

워싱턴지역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숫자가 지난 5월말과 6월초 기록을 넘어섰다.
버지니아 보건부 발표에 의하면, 지난 25일(수) 북버지니아 지역 감염자가 1090명, 26일 1102명, 27일 1231명 등으로 기존 최대기록인 5월25일 1069명보다 많았다. 최근 7일래이동평균치도 945명으로 5월31일의 685명을 넘어선지 오래됐다.

버지니아 전체적으로도 26일 2600명, 27일 300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매일 발생하면서 기존 최대기록을 갈아치웠다. 버지니아 전체적으로는 현재 1830명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입원했다. 북버지니아 지역도 498명에 이른다.
4~6월 감염과 입원, 사망은 주로 장기요양시설에 수용된 노인환자를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뚜렷한 감염원을 찾을 수 없다. 여러지역과 계층, 연령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워싱턴지역에서 코로나 감염원을 추적하는 역학조사가 사실상 무의미해졌다고 말한다. 이미 커뮤니티 감염확산세가 전파자를 찾는게 불가능해지거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최근 일일 사망자가 30~40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북버지니아에서도 두자릿수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당국에서는 코로나검사를 최대한 늘려 감염자의 자가격리를 유도하는 방법 외에는 쓸 수 있는 수단이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버지니아주는 최근 일주일새 23만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친인척을 만나거나 여행을 떠나는 이들 중 다수가 코로나 검사를 통해 안전을 입증하고자 했던 것이다.

한때 북버지니아 지역은 코로나검사 대비 확진비율이 3~4%대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페어팩스카운티 8.2%, 프린스윌리엄카운티 9.9% 등을 기록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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