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정상 궤도 되찾은 하워드 한인회

정기이사회서 남정구 신임회장 선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

 임기 중 회장 사퇴와 회장 대행체제를 유지해 온 메릴랜드 하워드한인회가 신임 회장을 선출하고 내부 정비 작업을 시작하는 등 정상 궤도로 가기 위한 시동을 다시 걸었다.

 한인회는 13일 컬럼비아에 있는 남스태권도장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남정구씨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님 신임 회장은 “17년 동안 다져온 하워드한인회가 잠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워드한인회의 역점사업이었던 케어라인 등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굳건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워드한인회가 회칙을 벗어나 이날 신임 회장을 선출한 것은 한인회 역사상 처음인 대행체제라는 비정상을 빨리 극복하고, 한인들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현행 하워드한인회 회칙상 회장 임기는 3월 1일부터 2년이다. 또 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선거 공고와 후보 등록, 경선 시에는 선거라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참석 이사들은 그랜트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한인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점에 동의, 내부 인사를 중심으로 이사회에서 추천과 동의 절차를 밟아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남정구 신임 회장의 임기는 회칙상 3월 1일부터지만, 이사회 선출 당일부터 취임식 또는 3월 1일까지는 현 알렉스 김 회장 대행과 공동으로 한인회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남 신임 회장은 이른 시간 안에 조직 구성을 마무리하고, 출범식을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이날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지난해 9월 중도 사퇴한 김덕춘 전 회장을 한인회 7대 회장으로 공식 승인했다. 하워드한인회 위상과 직결된 문제이면서 대외적인 잡음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김덕춘 전 회장은 "개인적인 가정사로 회장직을 중도사퇴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사들의 이해를 구했다.



허태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