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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교실, 도서관 정규 프로그램으로

한미문화예술재단 올해 사업 발표
내달 11일 평창올림픽 홍보 공연도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주최해 온 ‘찾아가는 한국문화교실’이 메릴랜드 도서관의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한국문화 홍보의 새 장을 열었다.

이태미 재단 이사장과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 이정화 홍보실장은 16일 애난데일 바다이야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실시해 온 찾아가는 한국문화교실 프로그램이 해를 거듭할 수록 큰 호응을 받아 한미 양국에서 더욱 확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에는 지역 내에서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는 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3개월에 걸쳐 실시하게 됐다”며 “이는 인종 혹은 연령대 등 문턱 없는 전통문화 홍보에 나설 수 있는 기회가 된 만큼 추후 워싱턴 지역 곳곳에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확실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문화교실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도서관은 메릴랜드 찰스카운티, 월돌프 도서관, 라플라타 도서관으로 6월 전통음악 공연, 7월 전통지화 작품 만들기, 8월 전통부채에 민화 그리기 교실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에 지역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한국 공연 및 예술문화 워크숍 등을 체험하던 ‘찾아가는 한국 문화교실’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간다.



재단은 또 올해는 첫 행사로 평창 올림픽 홍보를 위해 미국 내 공연단체인 CAAPA와 공동주최로 기획 공연을 마련, 내달 11일(일) 오후 4시 메릴랜드 랜도버 소재 퍼블릭 플레이하우스에서 ‘서울 투 소울(Seoul To Soul)’이라는 타이틀로 드럼 연주•춤•합창•전통 민요와 가곡 등 한미 각각의 전통 공연을 번갈아 선보인다. 이어 3월에는 한국서 치러지는 ‘춘향 선발대회’ KBS 본선 진출자와 ‘미주 춘향 진•선•미’를 선발하는 ‘미주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또 6월에는 메릴랜드 찰스 카운티 소재 라 플라타 타운홀에서 열리는 제25회 찰스카운티 예술축전에 초청 참가, 공연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같은 달 한국국제미술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미술국제공모대전 작품 공모도 실시한다. 이 행사는 미주에서 응모작을 접수, 한국에 보내 심사한 후 입상작은 한국에서 전시된다. 또한 9월 매년 개최하는 ‘US K-Culture 찾아가는 한국문화 교실’을 한국 청주 마불갤러리와 광주 문화회관 아름다운 컨벤션 센터에서 각각 실시, 10월 한 달간은 한미 교류전의 일환으로 한미 미술가들이 다수 참가하는 가운데 한국 국회 의사당에서 전시와 한지 꽃 만들기 워크숍을 이어간다.

매년 재단의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워싱턴 한미문화예술축전 “코리아 아트 앤 소울”과 뉴욕서 개최되는 국제 공모 교류전은 11월에 열린다.

김현정 미술분과위원장은 “작년에 목표한 공연과 경연, 공모와 전시를 연계시킨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며 올해도 공연을 미리 예약하려는 기관들이 더욱 늘었다”며 “기대 이상의 공연으로 한미 양국에 전통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201-638-6800, 703-200-9390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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