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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급병가법 이어 최저임금으로

2023년까지 시간당 15달러 인상안
MD 민주당 연합·노조 강력히 밀어

메릴랜드 주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이 유급병가법 관철에 이어 이제는 최저임금으로 눈을 돌렸다. 2023년까지 메릴랜드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올리는 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최저임금인상 법안은 올해 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리처드 마달레노(몽고메리) 상원의원과 셀리 헤틀먼(볼티모어카운티) 주 하원의원이 주도한다. 이들은 주내 가구 중 35%가 최저임금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경제적 공정성을 위해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릴랜드는 현재 시간당 최저임금이 9.25달러다. 오는 7월 1일부터 시간당 10.10달러까지 조금 더 오른다.

 마달레노 의원 등이 주도하는 시간당 최저임금 15달러 인상안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메릴랜드내에서도 이미 몽고메리 카운티가 유일하게 2021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

 볼티모어시도 지난해 15달러 인상 법안이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캐서린 퓨 시장이 거부권을 행사, 지금은 잠시 주춤한 상태다. 워싱턴 일원에서는 DC가 2020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올린다.

 연방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변함이 없다. 미국 내에서는 메릴랜드를 포함해 29개 주의 임금이 연방 최저임금보다 높다.

 한편, 메릴랜드 상공회의소는 시간당 임금이 오르면 일자리뿐만 아니라 기업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할 것이라며 반대 뜻을 피력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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