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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함·대청함, 볼티모어항 입항

볼티모어서 3박 4일 머문 뒤 프랑스로 출발
세계 10개국 12개항 방문
총 3만 6000마일, 135일 항해

대한민국 해군 전투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인 ‘대청함’이 16일 볼티모어항에 도착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유미호건 여사, 김용하 재향군인회 메릴랜드분회장 등 한인단체장들은 배에서 내린 해군 지휘부와 해군사관생도들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함정 2척은 16~19일 3박 4일간 볼티모어항에 머문 뒤 프랑스로 출발한다.

135일간 세계 10개국 12개항을 순항하는 충무공 이순신함과 대청함은 내년 1월 19일 3만 6000마일의 항해를 끝낼 계획이다. 이수열 전단장은 “다른 국가들은 계속 일정과 장소를 바꿔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볼티모어항에서는 일정과 장소가 변하지 않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유태 해군무관은 “지난 2013년 입항 때는 행정상 문제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유미호건 여사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갑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김영천 한인연합회장은 “대한민국 해군 생도들을 보니 자랑스럽다”며 “뜻깊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미호건 여사는 “이번 항해를 통해 생도들이 실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품격있는 군사외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기 총영사는 “생도들의 용기있고 늠름한 모습은 국방의 상징”이라며 “여러분들에게서 21세기 이순신 장군을 본다”고 말했다.



해군 공보참모 장재현 소령은 “워싱턴한인들이 이렇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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