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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사회가 공로를 인정했다

박충기 전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
몽고메리·연방의회 감사장 수여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연말 퇴직한 박충기 전 연방 특허 행정 판사에 주류사회의 치하가 이어지고 있다.

 몽고메리 의회는 13일 박 전 판사의 공로를 기리는 감사 선포문을 한스 라이머 의장 명으로 그에게 수여했다. 의회는 선포문에서 연방 특허 행정 판사로 재직하면서 복잡한 기술적, 법적 문제를 포함한 6000여 건 이상의 판결과 특허 및 지적 재산권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여 특허청 특별 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고 치하했다.

 또 아태계와 남미, 아프리카계, 노동계와 종교계 등 다방면으로 유대관계를 맺는 남다른 공감대 형성과 사회 정의를 앞장서는 데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판사는 공직에 있으면서 메릴랜드 설날 기념일 제정, 메릴랜드 미주 한인의 날을 비롯해 반 이민법 입법 저지 등에 앞장섰다.



 한편 지난달에는 제이미 래스킨 연방하원의원 등이 박 전 판사의 은퇴를 기려, 연방의회 차원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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