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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획득 시 청구 1항이 가장 중요”

미주한인발명가협회 세미나서
박충기 전 특허행정판사 밝혀

미주한인발명가협회(회장 이윤호)가 3일 메릴랜드 옥슨힐 소재 사무실에서 박충기 전 연방 특허 행정판사를 초청, 특허 보호에 관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박 전 판사는 ‘발견과 착상을 통해 발명한 지식재산권 보호의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실제 법정에서 다뤘던 특허 사건들을 예로 들며 발명인 혹은 기업인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유형의 지식재산권 보호 방법과 특허를 받은 후 수정할 수 있는 절차 등을 설명했다.

박 전 판사는 “특허를 획득하는 과정에서 청구 조항들 중 ‘기술적 중요도나 지식 가치’에 있어 일반적으로 가장 넓게 인정 받을 수 있는 게 첫 번째 조항이므로 가장 중요하다”며 “반면 청구 조항에서 범위가 너무 넓으면 다른 선행기술을 찾아 소송이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좁으면 쓸모 없는 특허가 돼 버리므로 발명 이후 지식재산권 보호의 첫 단계인 청구 1항에 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윤호 회장은 “연방특허청에 근무한 심사관이나 판사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회원들이 평소 가졌던 궁금증을 질문하며 보다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허 분야 종사 경험을 가진 한인으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들을 전해들을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새로운 사업인 ‘어린이 발명교실’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박 전 판사로부터 특허청에서 나온 ‘어린이 및 청소년 발명 교육 자료’를 건네 받고 어린이 발명 인재 발굴을 위한 보다 구체적인 진행 방향 등을 논의했다.
▷문의: 571-332-6870 ▷장소: 5620 St. Barnabas Rd, Oxon Hill, MD 20745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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