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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에 알려주는 삼일절 정신

MD한인회…영어권 한인 청소년 대상
11일, 빌립보 교회에서

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영어권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삼일절의 의미와 정신을 알려주는 행사를 연다.

 한인회는 11일(일) 오후 5시 하노버에 있는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에서 차세대와 청장년에게 삼일절 정신 알리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강사는 연방노동부 선임 경제학자로 은퇴한 백순 박사다.

 백 박사는 이날 청소년들에게 삼일절의 의미와 왜 이날을 기리고 기억해야 하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해 3.1절 동영상을 비롯해 독립선언문 낭독도 영어로 한다.

 문화 행사도 곁들였다.



 메릴랜드 기독합창단과 메릴랜드전통문화예술원이 나서 각각 화음과 전통 가락, 춤사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여는 차세대 대상 삼일절 정신 알리기 행사는 국가 보훈처와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워싱턴지구광복회, 워싱턴 한국학교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백성옥 회장은 “삼일 만세 운동은 한인이라면 모두가 기억해야 하는 일이지만, 한국 역사를 잘 모르는 영어권 한인 청년들의 역사 의식을 높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410-772-5393
 ▷주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5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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