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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동심을 화폭에”

열린문장로교회 아트 콘테스트
내달 14일 실시, 참가비 20달러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다음달 14일(토) 열리는 인터내셔날 페스티발 행사의 하나로 ‘열린문 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열린문 장로교회 선교위원회 박영길 후방선교국장과 한미미술가협회 이양희 회장·차진호 총무, 한인영 도자기 작가는 15일 애난데일 한강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테스트에 대한 소개와 심사방향 등을 밝혔다.

박 국장은 “이날 행사에는 스털링 소재 아랍권 교회 난민 어린이들을 특별 초청, 대회 참가비도 면제할 방침”이라며 “한인 뿐만 아니라 다문화 어린이들도 참석하게 돼 다양한 문화권의 동심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회 심사위원은 한미미술가협회 회원들과 외부 작가들이 맡는다.



이양희 회장은 “미술 재료조차 부족한 난민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화려한 재료와 색감 위주의 평가보다 연필 한 자루만으로 그려도 주제에 맞는 동심을 잘 담아 표현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회는 5세~12학년을 대상으로 유치부·1~4학년(초등부)·5~8학년(중등부)·9~12학년(고등부)으로 각각 나눠 실시하며, 부문별 수상자에게 1등 300달러·2등 200달러·3등 100달러의 장학금과 트로피 및 상품을 시상한다. 단, 9~12학년 수상자는 1월 500달러·2등 300달러·3등 2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를 원할 경우 4월7일(토)까지 온라인(www.opendoorpc.org)으로 등록, 참가비는 20달러·형제 등록은 각 15달러다. 대회는 오전 9시~ 오후 12시30분 진행되며, 오후 4시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또 현장 접수는 받지 않으며, 주제는 당일 발표, 도화지는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것만 인정된다. 이 외에 미술 도구 일체는 각자 준비해야 한다. ▷문의: 에스더 정(estherchung92@outlook.com)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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