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완규 ‘행복’ 콘서트, 내달 5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장애인 돕기 ‘밀알의 밤’ 행사

인기가수 박완규 콘서트가 내달 5일(일) 오후 5시 센터빌 소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목사 류응렬)에서 열린다.

‘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워싱턴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이 주최하고,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후원한다. 그룹 부활 출신의 박완규는 이번 콘서트에서 ‘네버엔딩 스토리’ 등 인기곡과 ‘나 주를 멀리 떠났다’ 등 찬송가를 부른다. 또 워싱턴밀알선교단 수화찬양팀이 특별출연한다.

정택정 단장은 “많은 동포들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응렬 목사는 “단순한 문화공연이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는 공연”이라며 “한인커뮤니티에 기쁨을 선물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 참가비는 무료다. 장애인을 돕기 원하는 사람은 헌금시간에 자유롭게 기부하면 된다.

밀알선교단 정일분 사모는 “콘서트를 통해 참석자들은 마음의 기쁨을 얻고, 장애인 가정은 위로와 힘을 얻길 바란다”며 “박완규 가수의 노래뿐만 아니라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감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콘서트 당일 장애인을 그룹홈에서 와싱톤중앙장로교회까지 라이드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정 사모는 “장애인들은 21살까지는 가정에서 지내지만, 이후에는 그룹홈에서 지낸다”며 “그룹홈에서는 라이드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동포들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문의: 240-355-2278, 301-294-6342
▷장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심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