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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인회장 선거 경선으로 간다

지난 2006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 백성옥 현 회장…27일 후보 등록 정현숙 몽고메리 회장 출마 선언

제35대 메릴랜드 한인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2006년 3월에 치러진 제29대 회장 선거 당시 한기덕-김영천 후보가 격돌한 지 11년 만이다.

 메릴랜드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충휘)는 26일 현재 후보자 등록은 없지만, 2명이 입후보자 관련 서류를 받아갔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백성옥 현 메릴랜드한인회장과 정현숙 몽고메리 한인회장이다.

 지난주 이미 재출마를 공식 선언한 백성옥 회장은 27일(월)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후보자 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백 회장의 러닝메이트는 강고은 현 차세대 분과위원장으로 알려졌다.



 백 회장은 “한인회관 모기지 완납을 통해 메릴랜드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초석을 높기 위해 재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년간 활동을 통해 쌓은 한인 사회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숙 회장은 지난 25일 몽고메리 한인회장 사퇴서를 작성해 김용하 이사장에게 제출하는 등 배수진을 치면서 메릴랜드 한인회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사퇴서는 이달 30일 자로 기재하고, 자필로 서명했다.

 정 회장은 “카운티와 주 정부 등 주류사회와 그동안 쌓은 네트워크를 토대로, 메릴랜드 한인회 그랜트 확보, 인턴십 확대로 한인 청소년들에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러닝메이트를 아직 밝히지 않은 정 회장은, 그러나 30일 후보등록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회장 선거가 11년 만에 경선 구도로 가닥을 잡으면서 바빠진 곳은 선관위다.

 이충휘 위원장은 “26일까지 후보자 등록은 없지만, 경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선관위원들과 선거절차 등을 논의하는 등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메릴랜드 한인회장 입후보 등록 마감일은 30일(목) 오후 5시다. 후보자가 2명 이상 등록하면 선거는 12월 10일(일) 치른다. 이후 이날 오후 5시 정기총회에서 35대 회장 당선자를 인준한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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