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다운타운서 소요 사태 발생
유리창 파손, 방화 … 경찰과 충돌
오후 9시경 시위대는 경찰청 본부에 도착했고 방패와 우산을 든 시위대 중 일부는 건물 입구 쪽에 세워둔 울타리로 다가가 흔들기 시작했다. 진압장비로 무장한 경찰은 최루탄, 연기 등 비살상 화학무기를 사용해 시위대의 본부 접근을 차단했다. 시위대 중 일부는 울타리가 처져있는 본부 건물을 향해 폭죽을 던졌고 도로 중앙에서 종이박스 등을 불태웠다.이후 시위대는 경찰청 본부를 떠나 다운타운으로 행진했으며 업소 등의 유리창을 파손했고 불도 냈으나 바로 진화됐다. 덴버 경찰 소속 기동타격대(SWAT)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배치돼 다운타운 일부 거리를 차단한 시위대의 동향을 살폈으나 양측간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덴버 경찰은 시위대는 이날 밤 10시30분쯤 해산했다고 전하고 이날 시위와 관련 총 9명이 체포됐으며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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