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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연방실업수당 승인받아

시스템 재정비후, 3주간 300달러씩 제공

콜로라도 주는 연방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FEMA)으로부터, 일자리를 잃었거나 근무시간이 단축된 사람들에게 일주일에 3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데 연방정부의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콜로라도주 노동고용청(Colorado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CDLE)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이달 초 발표한 ‘기타 필요 지원’(Other Needs Assistance) 프로그램의 일부인 ‘임금 손실 지원’(Lost Wages Assistance) 프로그램을 승인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주정부는 지난 8월 중순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임금 손실 지원 프로그램은 주당 최소한 100달러 이상의 주정부 지원 실업수당을 받는 주민들에게 300달러의 연방정부 팬데믹 실업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그러나 CDLE는 연방정부 실업수당 300달러에 매칭하는 100달러를 주정부가 지급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주정부 관계자는 주정부가 이 실업자 지원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키로 결정한다면 그 매칭 금액은 주정부 기금, 연방재난구호법(CARES Act) 기금, 주정부 실업신탁기금 등에서 충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CDLE는 콜로라도주가 첫 3주일간만 승인받았기 때문에 일단 주 300달러의 혜택은 7월 26일부터 8월 22일까지 소급해서만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정부가 여전히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위해 신청하는 주의 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자금을 운용해야 할지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CDLE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지금까지‘기타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 8개주 중 하나이며 FEMA는 아직 얼마나 많은 다른 주들이 신청할지 기다리고 있다.
300달러는 700억달러에 달하는 FEMA의 재해구호기금에서 지원되지만 산불, 허리케인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면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조기 소진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주당 300달러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재난구호기금 예산에서 최대 440억달러까지만 사용토록 승인되었다. 이 기금은 재난 구호 목적으로만 최소한 250억달러를 반드시 보유해야 하기 때문이다.

CDLE는 이미 진행 중인 시스템의 재 프로그래밍 문제로 인해 콜로라도 주내 자격있는 모든 대상자가 추가적인 혜택을 보기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여 실제 혜택은 9월 중후반쯤에야 볼 것으로 예상했다. CDLE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서는 약 2만8,000명이 일주일에 100달러 미만의 실업급여를 받고 있으며 임금 손실 지원 혜택을 못받게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약 30만명에 달하는 실업수당 신청자의 약 6%에 해당한다. CDLE는 3주일이라는 한시적인 추가 지원이지만 대상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중에 수혜기간이 더 연장된다면 거의 다 재신청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바렐라 CDLE 국장은 “주당 300달러의 추가 혜택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요즘같은 시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금손실 프로그램은 ‘연방 팬데믹 실업 보상’(Federal Pandemic Unemployment Compensation/FPUC) 프로그램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FPUC 프로그램은 실업수당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매주 600달러를 추가로 지급했는데, 연방의회가 7월 25일까지 이 혜택을 연장하기 위한 법안에 합의를 못함으로써 7월 말에 종료됐다. FPUC 프로그램은 4월부터 7월까지 실업급여를 받은 56만명 이상의 콜로라도 주민들이 24억달러 이상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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